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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혼 잔치 때 국수를 먹을까? 본문
왜 결혼 잔치 때 국수를 먹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잔치국수'라는 말이 있듯 잔칫날이 되면 손님들에게 국수를 대접하는 풍속이 있다. 결혼하지 않은 총각이나 처녀에게 "언제 국수 먹게 해줄 거야?"라고 묻는 말은 "언제 결혼할 거야?"와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결혼 잔칫날 손님들에게 국수를 대접할까?
국수는 중국에서 시작된 음식이다. 한나라 때 밀이 중국에서 한반도로 들어왔고 여기서 얻은 밀가루를 면이라 하였으며 면으로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시대 때부터 귀족들의 별식으로 사랑받았으나 가난한 백성들은 구경도 하지 못했다. 밀이 귀했기 때문이다.
서민의 대부분은 제사나 잔치등의 특별한 날에나 국수를 먹을 수 있었는데,혼인 잔치에 국수를 내는 관습은 바로 고려 시대의 잔치 음식에서 유래되었다. 주인 입장에서는 별난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한턱 내고,신랑신부에게는 긴 면발처럼 오래도록 해로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요컨대 결혼식 잔치국수는 밀가루가 몹시 귀했던 데서 비롯된 풍속이다.
조선시대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에 "밀가루에 달걀을 섞어 반죽한 다음 칼국수로 하여 꿩고기 삶은 즙에 말아서 쓴다." 라는 기록이 있는것으로 미루어 조선시대에는 국수가 비교적 널리 퍼졌음을 짐작할 수 있지만,글 읽는 계층이 양반층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상류층만의 음식이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19세기까지만 해도 서민들은 메밀국수를 많이 먹었으나 20세기를 전후해서부터는 밀가루가 흔해지면서 밀가루 국수를 파는 음식점도 생겼다. 예컨대 구한말 음식점에서는 둥근 철사에 여러 갈래의 긴 종이를 늘어뜨려 국수집임을 나타냈는데,이는 면발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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